안정 창업 돕는 1인비즈니스센터의 서비스는 진화 중 단편 사업지원 넘어 투자자금확보 및 적극 멘토링 진행

                                                                                                                                      중도일보  |  우창희 기자  |  2017-12-06

최근 정부는 적극적인 창업활성화 정책을 편다. 창업인구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아끼지 않는 것. 이에 자발적으로 창업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체 창업인구는 최근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창업시장이 호황기를 맞았다고 볼 수는 없다. 전체 창업자 중 3년 이상 매장을 존속한 사업주가 전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창업자가 3년 동안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는 전체 창업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1%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 후 지속적인 경영 자체가 어려운 환경인 것이다.
   
창업지원센터들의 고민도 깊다. 어떻게 해야 창업자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매장운영을 해나갈 수 있을지 여러 방편을 고민 중이다.

특히 소자본 1인창업이 많은 요즘은 더더욱 안정적인 창업이 어려워졌다. 자연스레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등의 움직임이 바빠진 추세다.

창업지원센터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창업보육 전문가들은 창업초기를 맞은 기업이 안정적인 생존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다"며 "특히 소규모 지식서비스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는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의 경우 성공하기 어려운 1인기업의 특성 때문에 센터 역할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는 입주공간을 지원하고 입주자에게 교육과 멘토링 등 창업지원 활동을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일부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창업기업에 대한 멘토링 및 코칭, 자금 직접투자를 통해 창업성공율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곳은 창업기업에 인큐베이팅 공간을 제공하는 ㈜오퍼스이앤씨다.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오퍼스이앤씨 1인창조기업비즈니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한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로서 소규모지식기반서비스업 창업자가 성공적인 창업을 하도록 입주공간 및 교육, 코칭, 사업화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 센터장인 이승현 대표는 센터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다.

“센터는 기업이 지닌 사업모델에 대한 판매시장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창업자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자문 및 코칭과 외부투자자금 매칭 등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즉 창업 초기 일명 `죽음의 계곡(Death-Vally)`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죠”라고 말했다.

이처럼 ㈜오퍼스이앤씨는 자금확보를 위한 기반조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센터에 입주한 창업기업의 성공 지원을 위해 올 8월에 엔젤클럽을 결성, 창업자금 확보가 필요한 기업에 대한 자금투자 준비를 진행 중이며 또 멘토링, 자금투자 등 원스톱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엑셀러레이팅회사로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다. /우창희 기자 

▶ 뉴스본문 주소 :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71206001318169